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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공항 서비스 직원이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셀프체크인 키오스크 탑승권과 모바일 탑승권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아시아나항공이 9월 1일부터 국내선 카운터를 셀프체크인 시스템으로 전면 변경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이용객들은 사전에 모바일 체크인이나 각 공항에 배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해 셀프체크인을 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탑승수속 절차 간편화를 통해 카운터 대기 시간과 혼잡도를 줄이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김포, 제주, 광주, 청주, 대구, 여수공항 등 아시아나가 취항중인 국내선 전 공항에 수하물 전용 카운터만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승객이나 우수회원을 위한 카운터는 운영한다.
셀프체크인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사전에 체크인을 하거나, 공항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권을 발급하는 것으로, 공항에서의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여 이용자의 편의를 돕는 서비스다. 아시아나항공은 당분간 카운터와 키오스크 주변에 ‘셀프체크인 도우미’ 직원들을 상주시켜 셀프체크인에 익숙하지 않은 승객들을 도울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셀프체크인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탑승 수속 시간이 줄어든다. 위탁 수하물이 있는 승객이 사전에 온라인 체크인을 이용하면 항공기 탑승까지 약 20분이 소요되며, 공항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탑승까지 약 25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위탁수하물이 없다면 보안검색에서 항공기 탑승까지 소요시간이 약 10분까지 줄어든다.
온라인 체크인은 출발 48시간 전부터 30분 전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 어플 ‘체크인’ 메뉴에서 하면 된다. 예약번호 또는 항공권번호와 출발 날짜를 입력하면 누구든지 편리하게 사전 수속을 할 수 있으며, 좌석 지정과 마일리지 입력도 가능하다.
체크인을 마치면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다운받은 탑승권은 이메일로 받아 출력하거나 모바일 어플로 조회해 탑승시 제시하면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으로도 탑승권 링크를 전송해 주고 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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