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1박 2일'이 하반기에 다시 돌아온다.

KBS 측은 29일 공식 입장을 내고 "KBS는 오랜 논의 끝에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1박2일 시즌4' 기획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예능 부활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KBS '해피선데이' 홈페이지
하지만 누가 출연하고 언제 다시 시작하는지 등의 구체적인 계획은 미정이다. KBS 측은 "방송 시작일과 출연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진 바 없으며 향후 결정되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BS의 장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1박 2일'은 지난 3월 출연자 중 한 명인 정준영이 불법촬영과 유포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기 시작하면서 방송이 잠정 중단됐다. 와중에 또 다른 출연자 차태현, 김준호의 내기 골프 논란이 더해져 프로그램 폐지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정준영은 관련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으며, 차태현과 김준호는 무혐의 처리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