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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단지 [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7월 중 생산과 투자가 모두 늘었고, 특히 광공업생산이 3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며 산업생산 증가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소비는 2개월 연속 감소하고, 건설기성도 2.3% 줄었으며, 현재와 미래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두 달 연속 동반 하락했다.
통계청이 30일 내놓은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1.2% 증가, 3개월 만에 늘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5월과 6월 각각 0.2%, 0.6% 감소했다가, 이번에 증가로 돌아섰다.
이 중에서도 광공업생산이 2.6% 늘어나면서, 지난 2016년 11월(4.1%)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반면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0.9% 감소, 6월에 1.6% 줄어든 데 이어 2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다.
7월 설비투자는 6월보다 2.1% 증가했다.
건설업체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 공사 실적이 줄어들면서, 2.3%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고,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3포인트 떨어져, 2개월 연속 동반 내림세를 이어갔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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