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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대학교 이미지컷./사진=숭실대 |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숭실대학교는 2020학년도 전체 모집인원(3060명)의 약 66%인 2027명(정원 외 포함)을 수시 모집을 통해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 모집인원 확대(686명→731명)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 모집인원 확대(179명→201명)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 축소(322명→296명) △SW특기자전형 시행(21명 선발) 등이다.
숭실대는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했다. 대표 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의 경우, 2019학년도 686명 모집에서 2020학년도 731명 모집으로 45명이 증가했다. 이 전형은 1단계-서류종합평가100%(3배수)와 2단계-1단계 성적70%+면접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지원한 모집단위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한 ‘자기주도·창의·성실’형 인재를 요구한다.
해당 전형 내에서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84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최대 규모 모집단위이다. 이 학부의 입학생은 1년간 전공 탐색기간을 거친 뒤 2학년 진학 시 주전공 및 융합전공을 선택하게 되는데, 진로를 다방면으로 고민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에는 2019학년도 179명 모집에서 2020학년도 201명 모집으로 22명이 증가했다. 수시 전체 모집인원의 10%에 달하는 인원이므로 해당 지원자격(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 특성화과, 서해5도)을 충족하는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해볼 만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모집인원이 2019학년도 322명에서 2020학년도 296명으로 26명 감소했다. 전형방법(논술60%+학생부교과40%)을 포함해 논술고사 출제유형(인문, 경상, 자연계열 분리 출제)등은 기존과 동일하나, 자연계열에서 출제하던 과학은 폐지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 경상계열 국어, 수학 나형, 탐구(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6등급 이내, 자연계열 국어, 수학 가형, 과탐(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다.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는 475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전년도와 같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논술우수자전형과 동일하다. 이 전형은 각 모집단위(계열)별로 반영되는 학생부 교과별 가중치가 다르므로, 자신이 어느 교과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에 선정된 숭실대는 2019학년도에 이어 2020학년도에도 SW특기자전형을 시행한다. 컴퓨터학부(8명), 소프트웨어학부(8명),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5명)에서 21명을 선발하는 이 전형은 1단계-서류종합평가100%(3배수)와 2단계-1단계 성적70%+면접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소프트웨어 분야 우수인재로 성장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지원자를 선발한다.
숭실대의 베어드입학우수 장학제도는 가히 파격적이다. 특정 학과(부)가 아닌 모든 학과(부)의 성적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장학금 △학업지원비(월 40만원) △기숙사 4년 무료제공 △교환학생 파견 시 1,000만원(최대 2학기) 지원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과정 진학 시 2년간 총 4,000만원 지급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학위 취득 후 본교 교수채용 우선배려 △단기 해외 유학 프로그램 우선 선발 등을 제공한다.
숭실대는 수시모집 원서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접수한다.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 면접은 11월 2일, 논술고사는 11월 16일 시행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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