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2일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시장에서 7771대, 수출 5216대를 기록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총 1만2987대의 월 판매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8월 내수 판매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차종은 THE NEW QM6였다. THE NEW QM6는 전월 대비 5.7% 증가한 4507대 판매되며 내수판매를 주도했다. 

특히 국내 유일 LPG SUV인 LPe 모델이 전체 QM6 판매의 61.3%를 차지(전월 대비 2.3% 증가)하며, THE NEW QM6 판매성장을 견인했다. 

SM6 역시 8월 내수판매의 한 축을 담당했다. SM6는 1140대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가솔린모델이 72%를 차지했다. LPG 모델 역시 30% 가까운 비중을 유지했다. 

8월 르노삼성 전체 LPG 모델 판매대수는 3293대로, 전체 판매대수의 42.4%를 차지하는 등 승용 LPG시장에서의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8월 한 달간 882대가 출고된 QM3는 전월 900대 판매실적에 이어 판매호조를 유지했고, 클리오는 182대를 판매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르노 마스터는 328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40.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 중 마스터 밴이 172대, 마스터 버스가 156대 판매됐다. 

특히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는 마스터 밴에 대해서는 9월1일 CJ오쇼핑을 통해 판매 채널 다변화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 활동을 펼치고 있다. 

르노삼성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3750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466대로 총 5216대가 지난 달 판매됐다. 르노삼성 8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