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우리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소재·부품산업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등에 4100억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기보와의 이번 협약에 따라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소재·부품산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6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하고, 우리은행은 보증서를 담보로 해당 기업에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금융 지원을 위해 기보에 105억원을 출연하고, 기보는 이 돈을 보증서 발급과 보증료 지원 등에 사용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기보와 함께 보증료를 지원해 보증료율을 최대 0.2%포인트로 낮추고 금리 우대도 0.2%포인트 이상 해 시중은행 최저 수준의 대출금리를 적용한다. 우리은행 출연금은 아울러 여성경제인협회 소속 여성기업 대출, 중장년 창업기업 대출 등 총 15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 보증료 지원에도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