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KB국민은행이 4일 미얀마 경제 수도 양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미얀마 송출근로자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미얀마 근로자의 한국 송출 과정 전반의 효율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이 제공 예정인 미얀마 디지털뱅킹서비스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송출근로자를 위한 별도 메뉴도 마련해 자격시험 신청단계부터 선발까지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기존 수기 선발방식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허인 행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협약은 외국인 근로자의 선발과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제휴해 미얀마 송출근로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