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임시 개장 여부를 이번 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 승인 여부를 이번 주 중에는 결정한다. 

   
▲ 제2롯데월드/사진=롯데건설 제공

이에 롯데 측은 서울시의 승인을 전제로 평일인 오는 24일이나 30일 중 하루를 오픈일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장 예정인 건물은 제2롯데월드 중 8~11층 규모 저층부 부속건물 3개동(에비뉴엘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이다. 123층의 ‘롯데월드 타워’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80여 개 보완 조치에 대한 검토가 대부분 끝났다”며 “전문가 자문단 의견도 어느 정도 취합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 측은 제2롯데월드 임시 개장 승인이 나면 곧바로 조기 개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지만 오픈 준비 등으로 추석 전 개장은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