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3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석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타점이나 득점은 없었지만 2루타를 때리고 볼넷을 2개 얻어내 탬파베이가 6-4로 승리하는 데 적잖은 기여를 했다.

지난 4일 볼티모어전 3루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장타를 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59에서 0.261로 조금 높였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첫 타석에서 최지만은 시원한 타격을 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2루타 치고 나갔다. 후속타로 3루까지 진루한 최지만은 병살타가 나오는 바람에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4회말 무사 2루의 두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해 찬스를 이어가 탬파베이가 2-1로 역전하는데 발판을 놓았다. 

이어 5회말에도 최지만은 2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다음 타자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며 탬파베이는 3-1로 달아났다.

7회말 무사 2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은 아쉬웠다. 무사 2루에서 최지만이 친 잘 맞은 공이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혀 타점 기회를 놓쳤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의 추격에 4-4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오스틴 메도우스가 7회말 솔로 홈런을 날리고 8회말에도 적시 2루타로 쐐기점을 뽑아 결국 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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