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 실업계 교육기관인 ‘SMKN27 국공립고등학교’ 내 ‘CJ제과제빵학과(이하 한-인니 CJ제과제빵학과)’를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한-인니 CJ제과제빵학과’는 CJ푸드빌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손잡고 추진한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기존 제빵 관련 학과의 교육과정과 시설을 개선 및 확충해 선진 제과제빵 기술을 이전하는 사업이다.

   
▲ 한-인니 CJ제과제빵학과에 들어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SMKN27 국공립학교 학생들이 실습실에서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과 한국국제협력단은 ‘한-인니 CJ제과제빵학과’의 설립 및 운영 비용을 공동 분담했으며 시설 정비와 최적의 학습 공간을 만드는 데 협력했다.

이를 위해 CJ푸드빌은 지난 5월부터 전문 교육자를 파견해 기존 제빵 관련 학과 강사의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인니 CJ제과제빵학과’에서는 올해 총 30명의 학생이 1년 동안 다양한 제과제빵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회사 측은 교육 현장에 현지 뚜레쥬르 직원을 정기적으로 파견해 교육 과정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베이커리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학교 정규 과정 외 일반인 대상의 과정도 증설해 보다 많은 제과제빵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