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태그 오류 등을 없애기 위해 내년에 시내버스 교통카드 단말기를 모두 신형으로 교체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달 말까지 신형 단말기 개발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시범테스트를 할 계획이다.

신형 단말기는 모바일 카드 인식 개선, 카드 태그 속도 향상 등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현금 수입금 집계 기능도 추가한다.

특히 버스 하차 시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으면 부과되는 페널티 요금 적용 방식이 바뀐다.

그동안은 이동 거리에 상관없이 최장 거리를 적용해 추가 요금 700원을 부과, 불합리하다는 민원이 잇따랐는데, 신형 단말기는 페널티 요금이 이동 거리에 따라 차등 부과될 예정이다.

경기도 내 시내버스 교통카드 단말기는 지난 2005년 설치된 후, 상당수가 낡아 교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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