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이 육종한 '홍주씨들리스' [사진=농진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촌진흥청은 껍질째 먹는 씨 없는 토종 포도 교배 육종 품종인 '홍주씨들리스'를 소비자들에게 처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홍주씨들리스 품종은 알이 큰 포도 '이탈리아'와 씨가 없고 아삭한 포도 '펄론'을 교배해 육성한 품종이다.

은은한 향이 나고 9월 중순께 익는 씨 없는 품종으로, 지난 2017년부터 농가들에 보급을 시작했다.

이번에 시장에 나오는 홍주씨들리스는 경북 상주 시범 작목반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것이다.

이 품종은 빨간빛의 외국산 '크림슨씨들리스' 품종과 당도는 비슷하지만, 산 함량이 적당히 높아 새콤달콤하고, 한 알의 크기도 6g가량으로 크림슨씨들리스 3.5g보다 크다.

농진청은 오는 18일에는 첫 출하를 앞두고, 상주 재배 농가에서 현장 평가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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