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메이저리거인 류현진 선수와 같이 언제나 승리를 위해 힘쓰는 프로정신을 갖출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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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운 부회장 / 효성그룹 제공 |
이 부회장은 2일 임직원에게 보내는 ‘CEO 레터’에서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애초 실력을 인정받지 못한 류현진 선수는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올렸고, 중요한 경기에서 멋진 활약을 하면서 팬과 동료선수, 그리고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유명한 선수라도 기대만큼 팀 승리에 기여하지 못하면 방출되는 일이 다반사”라며 “살아남으려면 항상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고, 성과를 낸 만큼 보상을 받는 ‘프로정신’도 강조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고, 이에 따라 보상을 받는 프로의 자세로 일하자는 것”l이라며 “과연 우리는 프로정신을 바탕으로 일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그렇지 않다면 일하는 자세와 방식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정신을 실천하게 되면 성과 창출은 물론, 대내외적으로도 신뢰를 높일 수 있다”면서 “최근 류현진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쉬고 있지만 감독이나 팬들은 류현진 선수가 등판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강하게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특히 “우리가 사업을 하는 데에도 고객으로부터 프로같이 일한다고 인정을 받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고객이 필요한 부분을 제대로 파악해 이를 해결해 주고,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