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거래위원회 로고 [사진=공정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가정 등을 방문해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후원방문판매원들이 지난해 전년 대비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후원방문판매업체에 등록된 판매원 수는 전년보다 3만 3000명(9.7%) 늘어난 37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후원방문판매란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후원수당 1단계 지급방식을 가진 판매형태로, 후원수당 1단계 지급방식은 판매원 자신과 그 직하위 판매원에 대해서만 후원수당이 지급되는 것이다.

지난해 후원방문판매업체의 후원수당 지급액은 총 8508억원으로 전년 8470억원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후원수당을 받은 판매원은 21만 2000명으로 등록 판매원 수의 57%이며, 이들의 연평균 수령액은 401만원이었고, 평균 금액은 전년보다 4.7% 늘었다.

후원방문판매업체들의 작년 매출액 합계는 전년(3조 1404억원)보다 0.2% 줄어든 3조 1349억원으로, 2년째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매출액 상위 5개사의 본사 및 소속 대리점의 작년 매출액 합계는 2조 3749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했는데, 상위 5개사와 소속 대리점의 매출액 규모는 후원방문판매시장 전체 매출액에서 7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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