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금리로 5년 6개월 만기의 글로벌 펀드 7억5000만 달러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발행 금리는 미국 국채 5년 금리에서 0.825포인트, 리보금리에서 0.57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미국계 투자자와 중동 국부펀드, 외국 중앙은행 등 다양한 기관투자가들이 채권을 인수했다.

산은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것"이라며 "통합 산은의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국제신용등급 AA인 점이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