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반출금지 3주간으로 연장...북한과 방역협력 재요청키로
   
▲ 방역현장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인근 포천과 동두천, 김포, 강원도 철원까지 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이렇게 밝히고, 이들 6개 시군 밖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동방제단 전환배치 등 소독차량을 총동원, 집중 소독하고 생석회 공급량을 다른 지역보다 최대 4배까지 늘려 축사 주변에 집중 살포한다.

또 중점관리지역 내 양돈농가에 대한 돼지반출금지 기간을 기존 1주간에서 3주간으로 연장했다.

이 3주간 축사에는 임심진단사와 수의사 컨설턴트, 사료업체 관계자 등의 질병치료 목적 이외의 출입은 제한한다.

아울러 중점관리지역 내 양돈농가 입구에 초소를 설치, 돼지와 접촉이 많은 인력의 출입을 관리하는 등, 보다 강화된 대책을 강구해 나간다.

특히 북한이 감염경로일 가능성과 관련, 과거 북한이 불응했던 방역협력 재요청을 통일부와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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