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갤럭시노트10' 출시 행사에 참석한 미디어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
[미디어펜=김영민 기자]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0%대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을 통해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시장에 '갤럭시노트10 5G'를 출시한데 이어 4분기 중 보급형 5G폰인 '갤럭시A90'과 플립형인 'W20 5G'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70만대를 출하해 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6년 4.9%에서 2017년 2.1%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1분기 1.3%, 2분기 0.8%, 3분기 0.7%, 4분기 0.7%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1.1%로 4분기만에 1%대로 회복했으나 2분기 다시 0%대를 기록하며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달 말 5G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하는 중국 시장에 5G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해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지난 12일 중국 시장에 갤럭시노트10과 함께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를 출시했다. 이어 4분기 중 보급형 5G 스마트폰인 '갤럭시A90'도 선보인다.
아울러 중국에서만 출시해온 200만~300만원대 초고가 플립형 제품인 'W20 5G'도 출시할 계획이다. W20 5G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또는 855플러스 칩셋과 512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에 대한 제조자개발생산(ODM)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해 11월 '갤럭시A6s'를 시작으로 올해 '갤럭시A10s', '갤럭시A60' 등 ODM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