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부산, 울산 지역에 내린 폭우로 피해를 입은 기장군과 울주군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고리원자력본부도 지난 1일부터 침수가옥 및 주요 시설 복구를 위해 라면, 생수 등이 들어있는 생필품 10여 종이 들어 있는 ‘긴급구호 물품’ 1만2400박스를 전달했다.

   
▲ 지난 1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직원들이 수해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사진=한수원 제공

이 밖에도 고리본부는 수해발생 초기부터 굴삭기, 소방차 등 중장비를 피해지역에 급파해 복구작업에 힘쓰고 있으며 고리봉사대원 1600여명이 침수지역의 자매마을을 찾아 휴일에도 자원봉사 활동에 힘쓰고 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시설 복구작업을 적극 지원하고 자매마을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하루 빨리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