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웰컴2라이프'가 종영 효과를 못보고 다소 아쉬운 시청률로 마무리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자체 최고시청률과 타이를 이루며 나름 유종의 미를 거뒀다.
24일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가 최종 31, 3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은 4.2%, 6.0%를 기록했다.
그 전날(23일) 방송됐던 30회 시청률 6.1%보다도 0.1%포인트 떨어졌다. 최종회의 경우 결말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많아 대부분 시청률이 올라가곤 하지만 '웰컴2라이프'는 그 효과를 보지 못했다. 4회 때 기록한 자체 최고시청률 6.8% 경신에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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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웰컴2라이프',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 포스터 |
이날 최종회에서는 정지훈(이재상)이 위기에 빠진 임지연(라시온)을 구하고 광기의 끝을 보인 신재하(윤필우)를 체포해 법의 심판에 넘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지훈은 약속한 대로 임지연 곁을 떠나겠다고 했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이어져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역시 종영했는데 3.8%, 4.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최종회의 4.0%는 지난 4회 때 기록한 것과 같은 자체 최고시청률이어서 괜찮게 마무리를 한 셈이다.
한편, MBC는 '웰컴2라이프'를 끝으로 당분간 월화드라마 편성 계획이 없다. SBS 역시 현재 월화드라마 대신 월화 예능 '리들 포레스트'를 방송하고 있다. KBS2만 '너의 노래를 들려줘' 후속으로 장동윤, 김소현이 출연하는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을 오는 30일부터 방송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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