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지자체·유관기관 관계자 등 90여명 참석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함께하면 멀리간다, 화합과 소통의 동반성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원전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두산중공업 협력사와 함께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수원은 지난 24일 두산중공업 소재지인 창원의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호텔에서 원전 주기기 제작 협력사 23개사 대표, 경남도청 및 원자력산업회의 등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차 한수원-두산중 협력사 상생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지난 상반기 간담회 후속조치 결과와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한수원의 설명이 있었으며, 협력사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정재훈 사장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 24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호텔에서 '제3차 한수원-두산중 협력사 상생간담회'가 열렸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두산중공업 협력사도 한수원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의견이 있어 일부 업체들이 시장개척단·혁신파트너십 사업 등의 한수원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가동원전 장기 계획예방정비 로드맵 제공 및 KEPIC/ASME 인증 전액지원 등의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가 완료됐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사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간담회에서 나온 발전적인 제언과 건의를 적극 반영하는 등 관련사간 상호 협력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정 사장은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한수원과 협력사간 상호 존중의 관계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원전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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