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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 축사 [사진=대한양돈협회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상륙 열흘째인 26일 또다시 1건이 추가로 확진판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밤 인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정밀모니터링 도중 의심 사례가 발생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결론 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돼지열병 국내 발생 건수는 모두 7건으로 증가했다.
강화군 삼산면 돼지농장의 경우 강화도 본섬이 아닌 석모도에 위치해 있는데, 문을 닫은 폐농장이어서 현재 2마리밖에 사육하지 않고 있다.
그 때문에 감염 경로를 놓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경기도 양주시와 연천군, 인천 강화군 강화읍에서도 의심 신고가 각각 1건씩 들어와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이며, 확진 사례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농식품부는 의심 신고가 들어온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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