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 복합건물…건축가 승효상 설계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서울 도심 한복판에 건축 대가들이 합작한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들어설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다. 

   
▲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 투시도 /사진=한라


한라는 오는 27일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 분양홍보관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는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의 복합건물이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 지상 2~3층에는 오피스, 지상 3~21층에는 오피스텔 547실이 각각 들어선다. 

건축설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승효상이 맡았다. 국내 건축설계업계의 대표주자인 이로재종합건축사 사무소를 1989년 세우고 현재까지 활동 중인 그는 '김수근문화상'과 '한국건축문화대상' 등 국내 유수의 건축상을 다수 수상했다. 

조경설계는 서안의 정영선 대표가 맡았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기술사로서 선유도공원, 서울식물원 등의 조경사업을 책임졌다. 조형은 설치미술의 대가인 임옥상 작가의 작품이 설치된다. 임 작가는 현재 임옥상미술연구소 소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창신동 산마루 놀이터 풀무골무, 하늘공원의 하늘을 담는 그릇 등이 대표작이다.

이들은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에 스카이브릿지와 옥상정원, 루프탑정원 등을 설치해 건축물의 조형미를 높였다. 동시에 청계천 등을 조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워라밸이 가능한 주거공간을 만들었다.

일부 오피스텔에는 테라스 설계를 도입해 실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또 15층에 게스트룸과 파티룸, 식음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빗 공간인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배치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호텔이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해 오피스텔 시장에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는 핵심업무지구인 종로에 위치해 최고급 임대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대기업 본사와 공공기관이 밀접해 있는데다 대학교와 대학병원 등이 인접해 있어 관련 종사자들의 수요가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와 롯데시네마, CGV, 동대문쇼핑타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풍물시장, 국립의료원 등이 가까워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쉽게 누릴 수 있다. 바로 앞에는 청계천이 위치해 쾌적한 힐링 라이프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여건도 갖추고 있다, 지하철 1·2호선 및 우이신설선 신설동역과 1·6호선이 지나는 동묘앞역이 가까워 서울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9개 노선버스가 인근에 있어 버스 이용도 편리하다. 약 10분 거리의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외곽으로도 쉽게 나갈 수 있다. 

주변의 개발 호재들도 여럿이다. 서울시에서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부지를 패션단지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향후 동대문디자인플라지와 연계한 후광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의 분양홍보관은 서울 중구 을지로 251번지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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