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삼성 KODEX China H 레버리지 ETF(H)'를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해당 ETF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중국 H주 40종목으로 구성된 환헷지 상품이다. HSCEI 주식 등 기초자산의 실물에 직접 투자하며 HSCEI 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H주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중국 국영기업주식이다.

이번 '삼성 KODEX China H 레버리지 ETF(H)'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 종목 수는 165개로 증가했다. 올해 신규 상장 종목은 19개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초 지수 일간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수익뿐만 아니라 손실도 확대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며 "일반 ETF 보다 투자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