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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 현장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양돈농가 밀집된 국내 최대 양돈단지인 충남 홍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나와, 확진시 큰 파장이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한 도축장에서 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확진은 물론, 의심 사례가 충청권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 당국은 관련 인력을 급파해 주변을 통제하는 한편, 전면적인 소독 조치에 나섰으며, 혈액 샘플을 채취한 뒤 경북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가져가, 정밀검사를 거쳐 돼지열병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의심 사례가 돼지열병으로 확진된다면, 이달 17일 이래 발생 건수는 총 10건이 된다.
특히 확진 판정된다면 인천∼경기∼강원으로 이어지는 중점 방역 라인이 뚫렸다는 의미여서, 큰 파장이 예상되며, 돼지가 집중 사육되는 국내 최대 단지여서, 엄청난 피해가 우려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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