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위 이통사 KDDI에 5G 장비 2조4000억 공급하기로
   
▲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일본 2위 이동통신사 KDDI에 5세대(5G) 통신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KDDI에 2조4000억원 규모의 5G 장비를 공급한다. 삼성전자가 일본 5G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DDI는 최근 삼성전자를 포함해 에릭슨, 노키아 등 3개 업체를 5G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KDDI가 2023년까지 일본 전역에 구축하는 5만3626개의 5G 기지국 중에서 도쿄 등 수도권 지역 기지국에 들어가는 장비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KDDI와 5G 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지난해에는 KDDI와 일본 프로야구 5G 중계에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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