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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사진=농진청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관련 핵심 유전자를 찾아내고 작용 기작을 밝혀내기 위해 국제축산연구소(ILRI) 베트남지부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에 확산되고 있는 돼지열병의 감염 경로를 밝혀내기 위해 국제 연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돼지열병은 치료 약이나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최대 100% 달하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으로, 올해 국내에 처음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와 관련, 농진청은 이달부터 내년까지 국제축산연구소와 'ASF 바이러스 감염실험 및 유전자 발현 양상 조사'를 진행한다.
김 청장은 충북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과수화상병과 관련해서는 "8월 중순 이후 소강상태"라면서 "중남부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충청과 경북 주요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을 이용한 밭작물 재배기술을 확산시키고, 밭작물의 생산성을 높이며 생산량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는 농업 현장에서 정착 중"이라면서 "농약 등록의 확대와 농약 안전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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