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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농장 축사 [사진=대한한돈협회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난달 중 유지류·육류의 국제가격은 상승했지만, 유제품·설탕 가격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자료를 인용, 9월 중 세계식량가격지수가 8월과 동일한 169.9포인트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유지류 가격은 1.4% 오른 135.7포인트로 나타나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팜유·유채씨유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고, 대두유·해바라기유 가격은 떨어졌다.
팜유 가격은 인도·중국의 꾸준한 수입 수요로 상승했으며, 유채씨유 가격은 유럽연합(EU) 내 바이오디젤 부문 수요가 증가했지만, 생산량은 감소해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육류는 8월 180.2포인트보다 0.8% 오른 181.5포인트를 기록했고, 육류는 2월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고기·소고기는 오세아니아 수출 가능 물량이 늘어났음에도 불구, 중국의 수입 수요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나, 돼지고기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유럽 수출 공급량이 늘어 내렸고, 닭 등 가금육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유제품은 8월 194.5포인트보다 0.6% 하락한 193.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치즈와 버터 가격이 싸졌고, 탈지분유와 전지분유는 값이 올랐다.
설탕은 8월 174.8포인트보다 3.9% 하락한 168.0포인트였고, 곡물은 8월 157.8포인트보다 0.1% 내려간 157.6포인트였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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