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추석을 맞아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소재한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을 찾아 쌀과 세제, 물티슈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생필품 전달은 추석을 맞아 영락애니아의 집 가족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된 것으로, 이날 자리에는 효성 산업자재PG CSR 담당자를 비롯해 영락애니아의 집 장은희 원장과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산업자재PG는 지난 2012년부터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식사도우미로 나서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찾아가는 음악회로 클래식 공연을 진행했고, 지난 4월에는 봄맞이 체육대회를 열어 야외활동이 힘든 장애아들에게 문화체험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화학PG CMO 겸 전략본부 부사장은 “추석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모금에 앞장서 이웃을 위한 생필품을 마련했다”며 “효성은 일회성 공헌 활동을 넘어 사회취약계층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 사회공헌의 의미를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효성은 정문학교,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을 방문해 산행, 갯벌체험 등 장애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굿윌스토어와 행복두드리미센터를 열어 장애인들을 직원으로 고용함으로써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도 전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