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가림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콜롬비아 통상산업관광부, 콜롬비아 무역투자진흥청과 공동으로 ‘한-콜롬비아 무역 및 투자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10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호세 마누엘 레스트레뽀 콜롬비아 통상산업관광부 장관, 후안 카를로스 카이자 로세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 프로콜롬비아 플라비아 산토로 트루히죠 사장 등 양국 주요 인사와 한국의 롯데상사, 셀트리온헬스케어, 콜롬비아의 콜롬비나, 바나산 등 기업인까지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콜롬비아 FTA 3주년에 대한 평가와 유망 진출 분야, FTA를 활용한 진출 성공사례 등의 발표와 프로콜롬비아가 주최한 양국 기업 간 1대1 상담회가 개최됐다.
김 회장은 개회사에서 “양국 교역은 한-콜롬비아 FTA가 발효된 2016년 12억달러에서 지난해 18억달러로 증가했다”면서 “콜롬비아는 혁신성장, 창조산업 분야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로 협회는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콜롬비아 플라비아 산토로 사장은 “올해 상반기 콜롬비아의 한국 수출이 3억5000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FTA 이후 양국 교류가 가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오늘 포럼을 계기로 양국 비즈니스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무역협회는 프로콜롬비아와 통상정보 교환과 무역투자 사절단 파견, 비즈니스 포럼 및 컨퍼런스 개최 등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콜롬비아는 중남미 진출의 전략적 거점이자 50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중남미 3위의 내수시장”이라며 “포럼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한-콜롬비아 FTA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콜롬비아에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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