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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한국당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조폐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렇게 드러났다.
중소벤처부가 발표하는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제 19조에 따라,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체감도 조사결과다.
조폐공사는 28개의 공기업형 공공기관 중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와 함께 최하위 등급인 '개선' 등급을 받았는데, 이는 2017년 평가 당시의 '보통' 등급보다 1단계 떨어진 꼴찌 등급이다.
반면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중부발전 등 7개사는 '우수' 등급을 받았고 한국가스공사, 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등 22개사는 양호 등급이었다.
이에 대해 조폐공사는 "2017년에는 자율적으로 평가받을 사업을 선정할 수 있었으나, 2018년에는 기관별 특성에 대한 고려 없이 과제가 일괄 부여되고 계량지표의 비중이 확대돼, 등급이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심재철 의원은 "자율적으로 평가받을 사업을 선정할 경우, 장기적으로 객관적인 평가와 기관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폐공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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