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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의 할로윈 마케팅./사진=롯데쇼핑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유통업체들이 10월 말에 진행되는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본격 마케팅에 돌입했다. 매장 내·외부를 할로윈 테마로 꾸미는가 하면 할로윈데이 기획전도 온·오프라인에서 전개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본점, 부산본점, 평촌점, 수원점, 전주점,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등 총 11개 매장에서 다양한 할로윈 관련 마케팅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매장 내부와 외부를 모두 할로윈 테마로 꾸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매장에 적용되는 테마는 할로윈을 상징하는 무서운 이미지들이 아닌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인 '김세동(샘바이펜) 작가'와 협업해 만든 할로윈 이미지를 활용한 캐릭터들로 꾸며질 계획이다.
또한 할로윈 관련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오는 19일부터 20일, 26일부터 27일 동안 본점, 평촌점, 수원점, 전주점, 부산본점, 기흥점, 동부산점에서는 다양한 할로윈 컨셉으로 꾸민 연기자들이 펼치는 할로윈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본점에서는 오는 18일부터 영플라자관을 할로윈관으로 꾸며 할로윈 소품 및 코스튬, 그리고 할로윈 분장과 펌킨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주말에는 할로윈 코스튬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상무는 "할로윈 시즌을 맞아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이번 마케팅 테마를 할로윈 컨셉으로 진행한다"며 "다양한 마케팅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해 고객들에게 가족, 친구, 지인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도 '할로윈 테마관'을 오픈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테마관은 패션, 뷰티, 완구, 식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판매한다. ▲할로윈 코스튬 ▲캔디&초콜렛 ▲할로윈 파티&포장선물 등의 테마로 꾸몄다. 특히 성인, 유아, 펫 코스튬부터 파티 가렌드(장식), 홈파티 세트 등 파티소품까지 만날 수 있다.
쿠팡은 할인관도 준비했다. '할인과 함께하면 더 즐겁다'코너에서 총 20여 개의 상품을 기간별로 추가 할인한다. 16일까지 '머지 섀도우 팔레트', '엠엔엠즈 피넛 펀사이즈' 등 4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17일부터는 '파티쇼 웨딩화관팔찌세트', '콘서트야광손목밴드', '유니프랜드 펌킨할로윈 실내복' 등 다채로운 상품을 판매한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도 할로윈용품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다이소는 '할로윈의 밤'이라는 테마로 기획전을 준비했다.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과 파티용품, 할로윈 코스튬 등 총 230여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는 클래식한 컨셉의 호박, 고양이를 비롯해 슈가스컬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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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가 오는 15일부터 할로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음료와 푸드 등을 전국 매장에 새롭게 출시한다./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
스타벅스도 오는 15일부터 할로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음료와 푸드 등을 전국 매장에 새롭게 출시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할로윈 시즌을 국내에서 처음 운영함에 따라 특별한 할로윈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할로윈 시즌에는 할로윈 컨셉 매장 운영을 확대하고, 음료 3종 및 푸드 8종과 더불어 MD 상품도 할로윈 시즌 한정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지난해보다 할로윈 시즌을 더욱 확대 구성했다.
스타벅스는 전국 8개 매장에 'Trick or Treat'을 주제로 한 할로윈 컨셉 매장을 오는 31일까지 운영하며, 할로윈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줄 다양한 소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할로윈 컨셉매장은 지난해 운영된 4개 매장(스타필드코엑스R, 강남R, 더종로R, 이태원역)과 함께 올해 송도트리플R점, 서면중앙대로R점, 송파방이DT점, 홍대입구역사거리R 점을 추가해 총 8개 매장에서 확대 운영된다.
해당 8개의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할로윈 컨셉 매장에 방문해 할로윈 시즌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옛 로고로 디자인된 특별한 코인을 증정하며, 코인을 활용해 다양한 할로윈관련 소품을 받아갈 수 있는 흥미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할로윈 시즌을 맞아 에너지음료 '핫식스'의 한정판 할로윈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핫식스 할로윈 에디션은 총 4종으로 눈이 붉게 충혈된 미라 캐릭터와 할로윈의 상징인 호박유령 캐릭터가 오리지널과 자몽 제품에 각각 온팩되어 한층 더 무섭고 섬뜩한 느낌을 준다. 패키지 하단에는 '호러 할로윈' 문구를 넣어 오싹한 할로윈 느낌을 한껏 살린 점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20~30대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형성된 할로윈데이 파티 트렌드와 핫식스 브랜드 연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스페셜 에디션 출시와 더불어 할로윈 야외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핫식스가 이번 할로윈 스페셜 에디션과 프로모션을 통해 한층 더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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