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 포르쉐가 타이칸 4S를 공개하며, 포르쉐의 특징인 세분화된 모델 구성을 전기차 타이칸에도 적용하기 시작했다.
15일(현지시각) 포르쉐는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의 세 번째 라인업, ‘타이칸 4S’를 대중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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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타이칸 4S / 사진=포르쉐 |
‘타이칸 4S’는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에 이은 엔트리 모델로, 최대 530마력(530PS, 390kW) 퍼포먼스 배터리와 571마력(571PS, 420kW)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탑재한 두 개 배터리 용량으로 구성된다.
총 용량 79.2 kWh의 싱글 덱(single-deck)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터보 S 및 터보 모델과 마찬가지로 총 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타이칸 4S’는 퍼포먼스 배터리로 최대 530마력(530PS, 390kW),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로는 최대 571마력(571PS, 42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생시킨다.
두 모델 모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4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50km/h다.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가 407㎞,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463㎞로 타이칸 모델 중 가장 우수한 수치를 보여준다. 최대 충전 용량은 각각 225kW과 270kW이다.
포르쉐는 타이칸 섀시에 중앙 네트워크화된 컨트롤 시스템을 사용한다. 통합형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은 모든 섀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동기화한다. ‘타이칸 4S’는 전자식 댐퍼 컨트롤 PASM을 포함한 3 챔버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
‘타이칸 4S’는 프런트 액슬에 6피스톤 고정식 캘리퍼와 벤틸레이티드 브레이크 디스크를 장착한다. 리어 액슬에는 4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되며 캘리퍼는 프런트와 리어 모두 레드 컬러로 도색된다.
포르쉐 ‘타이칸 4S’의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10만5607(약 1억3800만 원)유로부터 시작하며, 오는 2020년 1월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별로 다르며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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