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곽선영이 첫 주연작인 드라마 'VIP' 첫 방송을 앞두고 이번에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곽선영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에 송미나 역으로 출연한다. 'VIP'는 백화점 상위 1%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 팀원들의 비밀스런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극. 곽선영이 맡는 송미나는 나정선(장나라) 이현아(이청아) 온유리(표예진)와 함께 드라마를 이끄는 VIP 전담팀 여성 4인방 주인공이다.

송미나는 연년생 육아 휴직으로 6년째 승진이 누락되면서 사원으로 머물러 있는 고달픈 현실 속 인물이다. 곽선영은 촬영마다 일터에서 고난의 연속인 대한민국 여성의 현실을 호소력 있게 연기해내며 현장을 여러 번 숙연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특히 곽선영은 비서에서 이번에는 전담팀 직원으로 또다른 연기 변신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출연작이었던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송혜교의 비서 역으로 눈길을 끌었고, 이에 앞서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상처 입은 자아를 안정된 연기에 담아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 사진=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매번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여온 곽선영은 'VIP'에서도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캐릭터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는 첫 주연작이라 남다른 각오로 연기에 임하고 있어 첫 방송과 함께 공개될 곽선영의 새로운 연기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VIP'는 장나라, 이상윤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으로도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특히 곽선영과 장나라 이청아 표예진 등 VIP 전담팀 여성 4인방이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성장기가 시청자들의 대리만족과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남자들의 브로맨스를 넘어서는 워맨스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진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달고나', '위대한 캣츠비', '노트르담 드 파리', '김종욱 찾기', '싱글즈', '빨래', '모차르트 오페라 락', '러브레터', '사의찬미' 등 굵직한 무대에 오르며 탄탄한 연기력과 내공을 쌓아온 배우 곽선영이 'VIP'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그녀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VIP'는 차해원 작가와 이정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월화 예능 '리틀포레스트' 후속으로 방송된다. SBS가 장르 차별화 편성 전략으로 여름 시즌에 한해 월화드라마 대신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했다가 'VIP'로 월화드라마의 부활을 예고해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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