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이경훈 등 선수 비롯 '화가 택배기사' 원성진씨 참석
"스포츠 스폰서십·사회공헌 연계 활동 지속 계획"
   
▲ CJ대한통운 소속 골퍼 김민휘 선수(왼쪽 첫번째)와 김시우 선수(왼쪽 네번째), 이경훈 선수(오른쪽 첫번째), 화가 택배기사 원성진씨(왼쪽 세번째)가 아이들과 공기정화 그림 그리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골프선수들이 지난 14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천연페인트를 활용한 공기정화 그림 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

15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클럽나인브릿지 제주에서 열리는 '더 CJ 컵 앳 나인 브릿지'에 참가하는 CJ대한통운 소속 김시우, 이경훈, 김민휘 등 3명의 선수와 2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개인전시회를 열고 있는 ‘화가 택배기사’ 원성진씨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서비스 및 일자리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예비사회적기업 ‘페인트닥터’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페인트닥터’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천연페인트를 알리고 이를 활용한 도장 및 시공, 생태 놀이터 건립, 전문가 양성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

활동에 사용된 천연페인트는 호흡기 질환, 피부자극, 중추신경 이상 등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물질 대신 광촉매 기능이 있는 천연 원료로 구성돼 있다. 광촉매는 빛과 촉매의 합성어로 빛을 받으면 초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을 분해해 인체에 무해한 물과 이산화탄소로 바꿔준다. 

CJ대한통운은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자연’을 주제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천연페인트 속성에 대한 교육과 함께 이를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김시우, 이경훈, 김민휘 선수는 천연페인트로 핸드프린팅한 액자를 선물로 전달하고 사인회,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사회 문제 해결 및 관심도 향상을 위해 회사의 후원 골프선수 및 지역 예비사회적기업과 연계해 이번 친환경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스폰서십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의 세 번째 PGA투어 정규대회인 CJ컵은 오는 17일부터 20일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대회 총상금만 975만달러(한화 약 118억원)에 달하며 참가 선수는 78명이다. 226개국, 10억 가구 이상에 23개 언어로 생중계되는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