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올가을 최고의 화제작 '윤희에게'가 11월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윤희에게'(감독 임대형)는 11월 14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16일 오후 공개했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관객들에게 첫 공개된 뒤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 사진=영화 '윤희에게' 메인 포스터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원을 배경으로 서있는 윤희(김희애)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윤희는 우연히 찾아온 편지 한 통으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고, 멈춘 듯했던 가슴이 다시 뛰기 시작했음을 느낀다. 편지를 몰래 읽어본 딸 새봄(김소혜)은 윤희의 비밀을 알게 되고, 졸업을 핑계로 엄마에게 편지를 보낸 이가 살고 있는 장소로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김희애는 첫사랑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렘과 애틋함은 물론, 현실의 벽에 가로막혔던 과거를 다시 마주하게 된 복잡한 심정을 단 한 컷에 담아내 기대감을 높인다.

새하얀 설원 속 따뜻한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는 감성 멜로 '윤희에게'는 오는 11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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