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장거리 비행에 최적화된 A350 10호기를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한창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과 번영을 기념하는 도입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A350 도입은 오는 2025년까지 장거리 노선 공급을 전체 공급의 60% 까지 늘려 장거리 중심 네트워크 항공사로 탈바꿈하겠다는 아시아나항공 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연료 효율성이 25% 이상 뛰어난 A350을 중장거리 노선에 전천후로 투입하고 있다. 

동남아 노선인 △싱가포르 △하노이 △호치민 노선뿐만 아니라, 장거리 노선인 유럽 △런던 △파리 노선을 비롯해 미주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오는 28일 취항하는 포르투갈 △리스본 노선에도 운항할 예정이다.

A350 지속 도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의 기단 교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장거리 노선에는 연료 효율성이 높은 A350위주로 투입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단거리 노선에는 올해 첫 도입한 A321NEO를 투입해 노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A350은 2025년까지 3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A321NEO는 2025년까지 25대를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