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는 23일 미디어펜 창간 8주년 기념 ‘미·중 문명전쟁과 한국기업 성장전략’ 비전 포럼 2019 축사에서 “미·중간 틈바구니에서 어떤 외교정책과 동맹 관계를 갖느냐는 한국의 운명과 미래가 걸린 가장 중요한 외교정책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진행된 미디어펜 '비전포럼 2019'에서 “한국중심의 통일에 적대적인 중국보다는 이를 환영하는 미국과의 동맹 가치가 더욱 중시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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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가 미디어펜 창간 8주년 기념 ‘비전포럼 2019’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미디어펜 |
또한 이 대표는 “미·중간 패권경쟁이 어떤 양상으로 진행되고, 어떻게 귀결될지를 연구하고 분석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로의 통일을 위해서라도 국가이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동맹 관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대북 비핵화와 자유민주적 통일, 중국 및 러시아위협 대응, 수출중심 부국강병, 에너지 수입 안전선 확보 등을 감안하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동맹은 명약관화"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의춘 대표는 "대한민국은 한미동맹, 한반도 지정학적 측면 등의 요인으로 인해 양국의 문명충돌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트럼프와 시진핑간 무역 전쟁 여파로 한국은 수출이 감소하는 등 주름살이 커지고 있어 그에 걸맞은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미·중간 문명전쟁이 한참 진행 중인 와중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과 기업들의 성장전략 수립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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