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관련 석·박사 기술인력 양성 목표
포스코·현대제철 등 예비 철강인 대상 취업설명회 열어
   
▲ 고부가 금속소재 양성사업 성과발표회. /사진=한국철강협회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금속관련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여하는 석·박사과정 60명이 지난 1년간 수행한 과제를 발표하고 참여기업들은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는 10월 23~24일 대구 컨벤션 센터에서 대학원생 및  교수, 산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 연구성과 발표회 및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 성과 발표회는 철강협회가 지난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 아래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사업을 시작한 이래 두 번째로 개최하는 발표회다. 전문 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한 금속관련 석사 및 박사과정 60명이 지난 1년간 연구한 산학프로젝트 내용을 발표하는 행사이다.

발표회에서는 이명규 서울대 교수의 '자동차용 판재성형 공정 해석을 위한 고차원 재료 모델 개발' 등 초청강연을 비롯해 연속 냉각 중 탄소 조성에 따른 상변화 거동 모델링, 고강도 강재의 고온 산화 및 부식 거동에 미치는 합금성분의 영향 등 다양한 금속관련 주제들이 발표된다. 

우수 발표자로 선정된 6인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취업설명회에서는 예비 철강인을 대상으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에서 취업정보를 설명하고 개별면담과 멘토 간담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일본 큐슈대학 노리타카 사이토 교수를 초청하여 큐슈 대학 고온공정 야금의 최근 활등 등 2건의 해외 초청 강연을 개최하기고 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연구발표회는 참여기업들의 기술·인사 담당자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연구역량을 평가하고 취업설명회도 병행하여 개최함으로써 향후 철강업계에 우수 인력 양성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은 금속산업의 고부가 및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하는 철강 관련 석·박사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국철강협회가 주관기관이 돼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9개사 참여한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