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 /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3분기 실적은 △판매 110만3362대 △매출액 26조9689억 원(자동차 20조6210억원, 금융 및 기타 6조3478억원) △영업이익 3785억원 △경상이익 4290억원 △당기순이익 4605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9년 3분기 도매 판매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110만336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1.6%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했고 매출원가는 1.3%포인트(p) 낮아진 83.6%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 50.5% 늘어난 4290억 원 및 4605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그랜저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든 16만3322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북미 시장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부진 지속, 인도 시장 산업수요 위축 심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94만4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성장을 견인했던 국내 시장의 판매 감소, 인도 시장의 수요 급감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도매 판매가 감소했다"며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SUV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인센티브 축소,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쎄타2GDi 엔진 관련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세가 일시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판매 건전성 개선, 경영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을 통해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올해 4분기 팰리세이드 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제네시스 GV80 출시 등을 통해 판매 경쟁력 제고와 수익성 향상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