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1차 포럼…12월까지 4회 진행
   
▲ '신한반도체제를 위한 한반도 문화 포럼' 홍보물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의 지속 가능한 남북 교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신한반도체제를 위한 한반도 문화 포럼'이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하 문광연)이 공동 개최하는 이 포럼은 31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문화예술 분야를 주제로 한 1차 포럼을 시작으로 11월13일 원주 2차 관광 분야, 11월28일 부산 3차 콘텐츠 분야, 12월5일 서울 4차 체육 분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고, 문체부가 30일 밝혔다.

포럼은 이번이 제1차 포럼으로, '문화예술 분야 남북 교류 협력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통일교육 위원장인 전영선 건국대 교수가 '북한 문화예술분야 동향', 이철주 문화기획자가 '기존 남북 문화예술 교류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하고, 북한연구학회 부회장인 김성수 성균관대 교수는 '향후 남북 문화예술 교류 사업 방향'을 공개한다.

또 통일부 광주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인 김재기 전남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상무이사, 강구섭 전남대 교수,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정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남북 문화 교류를 '사람 중심 문화의 틀'로 접근하고,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공론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문체부나 문광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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