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6일과 17일 이틀동안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삼성 오픈소스 컨퍼런스(SOSCON, Samsung Open Source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소스콘’은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한 곳에 모여 오픈소스 지식을 공유하고 오픈소스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분투(Ubuntu)의 커뮤니티 매니저를 거쳐 현재 엑스프라이즈(XPrize) 재단의 수석 이사로 있는 조노 베이컨(Jono Bacon), NHN 넥스트의 이민석 학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기조연설자들은 오픈소스의 중요성, 오픈소스 커뮤니티 발전 역사 소개, 국내 오픈소스 개발자 양성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연설한다.

‘소스콘’이 열리는 이틀 간에 걸쳐 사물인터넷, 플랫폼, 웹,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오픈소스 관련 기술과 오픈소스 커뮤니티 활성화 전략 등 다양한 세션이 준비돼 있다.

또 일반인에게 유용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타이젠용 앱으로 개발해 공개하는 무박 2일 해커톤 행사도 열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오픈소스에 대한 국내 개발자들의 관심이 한 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매년 컨퍼런스를 열어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에 더욱 힘쓴다는 방침이다.

최종덕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오픈소스 개발 참여도가 높아지고 우수한 개발자가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