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손님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의 전환을 위해 그룹 관계회사의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코딩 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스크래치를 활용한 코딩교육을 받고 있다./사진=KEB하나은행


금융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온라인 서비스가 금융의 주요 채널로 성장하는 등의 디지털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전 임직원의 디지털화와 고급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첫 단계로 임원부터 사원에 이르기까지 그룹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스크래치’를 활용한 코딩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스크래치는 간단한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직접 만들고 온라인에서 공유할 수 있는 기초 코딩 프로그램이다.

그룹의 전 임원과 본부 부서장을 시작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제작 툴인 ‘저스트인마인드’ 프로그램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도 병행한다.

한준성 하나금융지주 그룹디지털총괄 부사장은 “디지털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디지털 역량은 IT부문 직원만이 아닌 전 금융인의 기본역량이자 나의 일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이를 통해 손님께 디지털에 감성을 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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