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이유비가 운명 같은 데뷔담을 공개했다.

10월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개는 훌륭하다' 특집으로 꾸며져 새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출연진 이경규, 강형욱, 이유비와 스페셜 MC 붐이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4'에서 이유비는 엄마 견미리 모르게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연기를 하려고 했던 건 아닌데 공개 오디션 볼 생각이 없냐는 제안이 들어왔다"고 운을 뗐다.

이유비는 "'뱀파이어 아이돌'의 4차원 소녀 역이었는데, 제작사 측에서 한 번도 방송 출연이 없었던 신인을 쓰고 싶어했다"면서 "원래 오디션에 갈 생각이 없었는데 그날 학교가 너무 가기 싫었다"고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 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그렇게 오디션장으로 향했다는 이유비. 그는 "당시 오디션에서 '지붕 뚫고 하이킥' 대본을 주시면서 읽어보라고 하셨는데, 재밌게 봤던 황정음 선배 신이라서 똑같이 연기했다"고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본인의 끼를 보여달라는 말에 선풍기를 틀어달라고 했다. 선풍기에 머리카락을 휘날리면서 카메라에 끼를 부렸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신동엽까지 웃음을 터뜨렸다고. 이유비는 "신동엽 선배님과 만날 때면 지금도 '그때를 잊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신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견미리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촬영에 돌입했지만 촬영 중간 견미리 딸이 시트콤에 출연 중이라는 소문이 났다고. 이유비는 "출연자들이 많았는데, 천우희 언니가 견미리 딸이라고 소문이 났다"면서 "어떤 스태프분이 제게 그 소문을 전해줬는데 몰랐다며 연기했다. 그런데 이후 기사가 났고, 스태프분이 '너 무서운 애구나'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해피투게더4'는 목요일 밤을 웃음으로 채워주는 마법 같은 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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