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아리온테크놀로지가 별도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아리온은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연속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억1865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52억9235만원, 영업이익은 1억896만원이다
아리온 관계자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개년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2019년부터 기존에 영위하던 사업의 손익 구조 개선, 신규사업개척을 통해 3분기도 영업이익을 달성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사업의 경우 전자상거래에 컨텐츠를 접목하는 사업인 미디어커머스 분야가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해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연속 영업이익 흑자 실현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온은 지난 4월에 나이지리아의 가스펠 디지털 테크놀로지 FZE와 240억원 상당의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5월에는 영국 인뷰 테크놀로지와 수익 쉐어계약을 진행해 기존 사업의 견조한 실적을 냈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신사업 소개를 위해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아리온-XNRGI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셋톱박스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미디어커머스·2차전지 등 신규사업 중심으로 변경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영업이익 및 매출액 추이라면 올해 영업이익 흑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관리종목 지정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미디어커머스와 2차전지 등의 신규 사업확대를 통해 흑자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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