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1개 공공기관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예산 1조5000억원을 연내 앞당겨 조기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소관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했다.
공공기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송배전 설비,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확충 등 올해 투자하기로 한 22조원을 차질 없이 집행키로 했다. 또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내년도 투자계획 중 1조5000억원을 올해로 당겨 투자한다.
공공기관의 물품·용역 구매와 관련해서는 올해 계획된 14조8000억원을 연내 100% 이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 음주운전, 성 비위, 갑질 행위 등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는 행위도 철저히 단속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성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도 엄중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우리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공기관이 산업부와 합심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내달 회의를 열어 공공기관의 투자·소비 이행상황, 복무기강 확립, 안전사고 대비, 적극행정 정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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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부 제공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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