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공효진이 '동백꽃 필 무렵' 팀에 대한 애정과 막바지로 향하는 드라마에 대한 소회를 사진과 글에 담아 전했다.

공효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키색 맨투맨티를 착용한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리면서 "누가 까불면 팔목을 보여줘. 옹산 동네 사람들처럼 배우들을 지켜준 이백명의 스탭들과 나눠입은 팀복"이라는 글을 덧붙여 놓았다.

사진 속 공효진은 한 쪽 팔을 들어올리고 있는데 소매를 걷어붙여 드러난 안감에 '까불지마'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 사진=공효진 인스타그램


공효진이 언급한 '옹산', 그리고 '까불지마'라는 말은 그가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속 지명과 시그니처 격 대사다. 200명 스탭들과 같은 맨투맨티를 공유하고 드라마 내용을 빌려 유대감을 강조한 데서 공효진의 '동백꽃 필 무렵'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이어 공효진은 "고지가 보인다. 마지막이. 그리고 한 명 한 명이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글을 추가해 드라마가 막바지에 이르며 느끼는 감정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공효진이 주인공 동백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은 따뜻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 스릴러 요소를 가미한 은근한 긴장감으로 복합적인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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