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인 '스마트시티 AU06'으로 '2019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스마트시티 AU06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술과 전기회로를 상징하는 블록 디자인을 통해 효율적인 전기버스의 운행을 가능하게 해 주는 한국타이어 최초의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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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의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스마트시티 AU06' /사진=한국타이어 |
이번 수상은 2019 굿디자인 어워드의 운송기기 디자인 분야에서 타이어 업체로는 유일하며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중 최초의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이어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전기버스를 비롯한 전기모터 탑재 차량의 경우 엔진 소음이 거의 없기 때문에 타이어의 소음 저감성능이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시티 AU06은 숄더부에 꺾인 형태의 횡방향 그루브 디자인을 적용해 소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사이드월에는 전기버스의 공기역학 측면을 고려해 최적화된 디자인을 반영했고 돌출부를 없앤 측면 프로파일와 딤플 쿨링 시스템으로 열 방출 효율도 강화시켰다.
또한 스마트시티 AU06에는 그루브 변형 기술이 적용됐다. 사용 초기에는 물결모양의 3D 그루브 패턴으로 접지력을 강화하며 마모가 진행될수록 그루브가 직선화되어 배수성과 연료효율을 향상시킨다.
블록 강성을 최적화하는 3D 커프(3D Kerf) 디자인을 통해 내마모 성능까지 강화했다.
굿디자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 인증 제도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에 정부인증 마크인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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