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국제공항 'North Side' 권역 면세점 7일 오픈...2024년까지 운영
   
▲ 신라면세점이 7일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독자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호텔신라 TR부문장 한인규 사장(사진 오른쪽)과 TR부문 지원팀장 김준환 상무(사진 왼쪽) 등 경영진이 영업을 시작한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호텔신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7일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독자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신라면세점은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전체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North Side' 권역 1122㎡(약 339평)를 2024년 11월까지 5년간 운영한다.

본격 운영에 들어간 'North Side' 권역은 5년간 총 6억 달러(7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은 'North Side'와 'South Side' 등 크게 2개 권역 2252㎡(681평)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1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세계 70위권 공항면세점이다. 

'South Side' 권역(1130㎡, 342평)은 지난해부터 킹파워와 CDFG가 합작을 통해 운영해 오고 있다.

마카오 국제공항은 연간 8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고 향후 성장성이 높은 지역이다. 마카오 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 수용능력은 공항 확장(South) 공사 이후 2021년 10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마카오 국제공항 이용객의 80% 이상이 범 중국계인 점을 고려해 해외 명품 브랜드뿐 아니라 국산 화장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품목을 구성하는 등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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