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설인아가 한국-쿠바전이 열리는 고척돔 마운드에 오른다. 시구를 하기 위해서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8일 "오늘 오후 7시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리미어12 C조 예선 3차전 한국-쿠바전에 설인아가 시구를 한다"고 밝혔다.

배우 설인아는 이날 경기 전 시구 행사를 진행하고 관중석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 사진=두산 베어스


설인아의 시구가 특히 관심을 받는 것은 이른바 '개념 시구' 연예인 중 한 명으로 야구팬들의 기억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설인아는 지난해 4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바 있다. 당시 그는 매끄러운 투구폼에 이은 멋진 시구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2015년 드라마 '프로듀사'로 데뷔한 설인아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주연 김청아 역으로 열연 중이다.

한편 이날 애국가는 뮤지컬 스타 카이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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