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 주최, 다양한 극복방안 쏟아져

한국언론진흥재단이 4일 ‘신문산업 위기 극복과 대안 도출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토론회는 지난 2월부터 4개월에 걸쳐 저널리즘, 신문산업, 뉴미디어, 읽기문화 등 4개 분과에서 논의된 다양하고 구체적인 신문위기 극복방안을 발표했다.

토론회에서는 ▲뉴미디어 환경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신문의 적극적 대응, ▲국가의 신문산업에 대한 과감하고 전폭적인 지원, ▲디지털 미디어환경 속에서의 신문 가치 보존 필요, ▲한국사회 발전과 미래독자 창출을 위한 읽기의 중요성과 진흥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정기 대토론회 위원장은 “신문 위기 현실을 직시하고 집단적 지혜를 모아 실질적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신문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언론진흥재단은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신문의 위기가 민주주의 위기라는 인식이 제고됐고, 신문산업 진흥 활로를 제시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정부신문업계언론유관단체 등과 함께 대토론회에서 제시된 제안을 실행할 수 있는 후속조치를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회 前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효재, 진성호(이상 한나라당), 전병헌(민주당), 김창수(자유선진당)의원 등이 참석했고, 언론계에서는 배인준 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이현락 지방신문협회장, 송희영 조선일보 논설주간, 박보균 중앙일보 편집인, 신우철 한국일보 상무, 곽병찬 한겨레 편집인, 이진광 뉴데일리 고문 등이 참석했으며 학계에서는 오택섭 前한국언론학회장이 참여했다.